'좋은친구들' 지성 "연기 더 하고 싶은데 할수없어 답답"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25 16: 41

배우 지성이 극 중 감정을 터뜨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을 표했다.
지성은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기를 더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없어 답답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단단하고 올곧은 현태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라는 어려운 질문을 스스로 하면서 답답함을 감독님과 배우들과 해소해 가면서 찍었다"라며 "사실 연기를 더 하고 싶은데 할 수 없어서 답답할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잘린 장면이 있는데 거기에 내가 쏟은 에너지가 있기에 감독님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필요한 부분을 사용하셨겠지 싶다"며 "내 연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쉽다. 하지만 현태 캐릭터가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성은 극 중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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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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