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에이스 변호사가 맞붙는다.
MBC '개과천선'이 25일 방송에서 두 에이스 변호사의 대결을 그려내며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MBC가 공개한 사진에는 대형은행이 중소기업에 환율관련 상품을 부도덕한 방법으로 판매한 사건을 두고, 김석주(김명민 분)과 전지원(진이한 분)이 대법원의 대법관이 모두 모여서 의견을 모으는 ‘전원합의체’ 재판에서 법정 다툼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석주는 한직으로 밀려난 이선희 검사(김서형 분), 차영우펌 소속이지만 몰래 자신을 돕는 박상태 변호사(오정세 분), 고민 끝에 결국 차영우 펌에 사표를 던진 이지윤(박민영 분)과 모여서, 재판을 이기기 위해 역할을 나누고 증거를 모았다.
전지원과 차영우(김상중 분)도 대법원까지 온 이 재판에 사활을 걸고, 모든 인맥과 권력을 동원해 대법관들을 아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누가 재판의 승자가 될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외국계 투기자본에 경영권을 빼앗긴 백두그룹 진진호(이병준 분) 회장은, 차영우펌과 대결에서 이겨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서, 증오하던 석주를 찾아가서 자신의 변호인이 돼줄 것을 요청한다. 석주는 탐욕스럽고 뻔뻔한 진진호 회장을 변호하고 싶지 않지만, 외국계 투기 자본의 침투로부터 국내 기업들을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에 깊은 고민에 잠기며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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