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극찬을 보냈다.
앙헬 디 마리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인 FIFA.com과 인터뷰에서 메시를 디에고 마라도나에 비견하며 칭찬의 말을 전했다.
디 마리아는 "마라도나와 함께 뛰었던 사람들도 분명히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메시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사실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마라도나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냈다. 우리도 메시가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메시가 이후로도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메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가 쾌적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하고 이는 곧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인 디 마리아는 "1, 2차전 두 경기에서는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메시는 멋진 타이밍에 골을 넣었다. 그 결과가 우리의 16강 진출이다"라며 메시에 대한 존경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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