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열음, 4차원의 순애보 사랑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25 18: 00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 이열음이 순애보 사랑법으로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형성하며 재미를 주고 있다.
이열음은 '고교처세왕'에서 상큼발랄한 4차원 고등학생 정유아 역을 맡아 극중 동급생인 이민석(서인국 분)을 향한 순애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4회에서는 민석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상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한껏 꾸민 채 행복한 미소를 짓는 정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아는 약속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는 민석을 기다리면서도 연신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유아의 문자를 보고 약속장소로 달려간 민석은 "바보냐. 왜 여태까지 기다리고 있어? 헛똑똑이 미련한거냐 머냐"라며 못내 미안한 마음을 무뚝뚝한 말투로 건넸고 유아는 별일 아니라는 듯 "영화는 됐고 밥이나 사줘"라고 말하며 그를 용서했다. 또 그는 배가 고파 밥을 산다는 민석의 말에도 "맞아 나는 운이 좋아"라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무뚝뚝하게 자신을 밀쳐내기만 하던 민석과 둘만의 데이트를 하게 된 것이 그저 좋았던 것. 

평소 저돌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철부지인 유아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한 남자 앞에선 떨리고 행복해하는 사랑스러운 10대 소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아는 맹장이 터져 아픈 상황에서도 민석의 관심을 받기 위해 아픔을 참다 길에서 쓰러지며 민석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아의 마음과는 달리 유아의 친언니 수영(이하나 분)과 민석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삼각관계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본격 코믹 오피스 활극을 표방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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