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테랑 포수 조인성(39)이 개인 통산 1700경기에 출장했다.
조인성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7번째 개인 통산 17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포수로는 박경완(2043경기) 김동수(2039경기) 진갑용(1773경기)에 이어 4번째.
신일고-연세대 출신으로 지난 1998년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조인성은 첫 해 84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17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LG 시절이었던 2010년 133경기 모두 출장하는 등 100경기 이상 뛴 게 10시즌이다. 2011년 말 FA가 돼 SK로 이적한 조인성은 이달 초 한화로 트레이드돼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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