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2위’ 팀 하워드 “죽음의 조에서 좋은 기회 얻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25 19: 31

미국이 죽음의 조라 불리는 G조에서 2위를 기록, 16강 진출 한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미국이 조 2위에 올라서기까지 골키퍼 팀 하워드(35, 에버튼)의 슈퍼 세이브가 한 몫 했다.
미국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갈전에서 추가시간 바렐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미국은 1승 1무로 독일과 승점이 같아졌다. 여전히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가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슈퍼 세이브를 보여줬던 팀 하워드은 “축구는 가끔 잔혹하다. 우리는 모든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려고 한다. 우리 훈련은 활기가 넘친다. 우리는 죽음의 조에서 좋은 기회를 얻었고 정말 즐겁다. 우리는 16강까지 한 발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맷 비즐러(27, 스포팅 캔자스시티)는 “팀은 3~4개의 중요한 슈팅을 막았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며 “팀의 가장 큰 자질 중 하나는 대화능력이다. 조직력, 자신감 등 모든 것은 그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너무 심할 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정말 좋다. 나는 절대 그가 말하는 걸 멈추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오는 27일 브라질 헤시피에서 독일과의 G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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