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패 위기’ 티포드, NC전 6이닝 3실점 ‘ERA 4.69’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25 20: 32

LG 트윈스 좌완투수 에버렛 티포드(30)가 홈런 두 방을 내줬지만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타선 부진 속에 시즌 3패(4승)째 위기에 놓였다.
티포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2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티포드의 평균자책점은 4.71에서 4.69로 내려갔다.
티포드는 1회 선두 타자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이종욱을 삼진,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 티포드는 1사후 이호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모창민에게 2구째 130km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투런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권희동과 손시헌을 범타로 솎아냈다.

티포드는 3회 2사후 이종욱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나성범 타석 때 이종욱이 티포드의 견제에 걸렸지만 1루수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티포드는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테임즈를 1루 땅볼로 잡고 위기를 일축했다.
4회 티포드는 선두 이호준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3점째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3타자를 삼진을 곁들여 범타로 솎아내고 4회를 마쳤다. 티포드는 5회 선두 김태군을 삼진으로 잡고 박민우와 이종욱을 각각 좌익수 뜬공,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티포드는 6회도 마운드에 올라 나성범과 테임즈, 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티포드는 7회 우완투수 유원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 현재 LG는 NC에 1-3으로 지고 있다.
rainshine@osen.co.kr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