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오영실의 구타 이유를 듣고 눈물을 터뜨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는 자신의 엄마 장향숙(오영실 분)이 5천만원을 갚겠다고 구타당한 내막을 듣게 되는 어수선(고아라 분)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수선은 상처로 얼룩져 있는 향숙의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이후 그는 서판석(차승원 분)과 함께 이유를 캐 물었고 내막은 이러했다. 가방을 바꿔 들고 손상을 입힌 향숙에게 애연(문희경 분)은 5천만원을 변제해주겠다는 합의서를 내밀었다. 그리고 그 합의서에는 뜻 모를 '치료비'가 적혀있었고 의아해하는 향숙을 애연은 다짜고짜 구타하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수선은 향숙을 병원으로 데려가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남몰래 오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너포위'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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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