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오렌지 군단'과 8강 놓고 격돌, 에레라 감독은 자신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25 22: 20

16강에서 '오렌지 군단'을 만나게 된 멕시코가 과연 네덜란드를 꺾고 28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B조 1위 네덜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무적함대' 스페인을 5-1로 완파하는 등 3경기서 10득점을 올린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와 만나게 된 멕시코의 에레라 감독은 '오렌지 군단 격파'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우승후보로 손꼽힌 스페인을 무너뜨리며 단숨에 이번 월드컵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벤-로빈 반 페르시 투톱의 위용이 막강하다. 특히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전술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에레라 감독은 멕시코 라디오 방송인 MVS를 통해 "우리는 승리를 목표로 한다. 우리는 항상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스페인은 1점차 승리로 챔피언이 됐다. 우리도 1골만 있으면 8강 진출은 충분하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집중한다면 이길 수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네덜란드를 멈춰세워 보이겠다. 네덜란드에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겠다"라며 "우리의 꿈과 희망은 매일같이 커져가고 있다. 우리는 목표를 위해 이 장소에 7경기만에 도달했다.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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