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에게도 출생의 비밀이 있을까.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는 대사로 출생의 비밀을 암시하는 듯한 차태호(임원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력3팀 형사들은 어수선(고아라 분) 어머니 폭행사건의 가해자 유애연(문희경 분)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애연은 유문배(정동환 분)의 딸. 전 경찰청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차태환과 강석순(서이경 분)의 귀까지 들어가면서 이들은 강력3팀이 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하지만 서판석(차승원 분)은 수사 고집을 밀어붙였다. 그러자 차태환은 강석순과 만나 "강력 3팀은 왜 저러냐. 진짜 드라마같다. 인질이 되질 않나 이제는 어머니가 맞질 않나. 이러다 출생의 비밀까지 나오면 막장 드라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너포위'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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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