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김명민이 김상중과의 2차 대결을 하게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 15회에서는 김석주(김명민 분)가 백두그룹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차영우(김상중 분)와의 또 다른 대결을 예고했다.
김석주는 앞서 중소기업 환율사건을 맡아 최선을 다했지만 차영우가 짜놓은 극본대로 전지원(진이한 분)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차영우가 대법관과 미리 손을 잡으면서 100% 그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만들었던 것.

이어 백두그룹의 회장(이병준 분)은 김석주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했다. 그는 골드리치와 차영우로펌의 장난으로 백두그룹을 잃은 위기에 처한 것. 김석주는 백두그룹 회장을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사건을 거절했지만 이지윤(박민영 분)과 이선희(김서형 분) 등의 설득으로 사건을 맡게 됐다.
하지만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백두그룹 회장의 실수로 재판 시작 전부터 불리한 위치가 된 것. 차영우는 이를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면서 이번 사건에서도 승리를 예감했다.
김석주는 사고 이후 기억을 잃으면서 이득을 따지는 변호사가 아닌 정의의 편에 서고 있는 상황. 차영우로펌을 나와 차영우, 그리고 전지원과 대립하면서 그의 뜻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환율사건에서는 대형 로펌의 계략을 이길 수 없었지만 백두그룹 사건에서 김석주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개과천선'은 법정을 배경으로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변호사 김석주가 사고 이후 기억을 잃게 되면서 자신이 살았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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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