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남상미가 이준기와 재회에 경악했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이정우·한희정 극본, 김정민·차영훈 연출) 1회에는 박윤강(이준기 분)과의 예상치 못한 재회에 경악하는 정수인(남상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승 현암(남명렬 분)이 남긴 마지막 부탁을 완수하기 위해 남장을 했던 수인. 그는 거리에서 윤강과 마주쳤지만, 하필 총이 떨어진 탓에 윤강의 추격을 받았다.

수인은 겨우 윤강을 따돌렸지만, 자신의 집에 윤강이 머물게 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윤강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깜짝 놀라 몸을 돌린 것. 이에 부모들이 의심스럽게 쳐다보자 수인은 “아는 분과 닮은 듯 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수인의 부모는 “네가 아는 사내가 어디 있다고”라며 혼내며 “윤강이 너무 준수하여 제 여식이 놀랐나 보다”고 말했다. 이후 윤강은 수인에게 “혹시 우리 전에 만난 적이 있던가요”라며 자신과 닮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수인은 “저혈하고 난폭한 무뢰한이었다”고 까칠하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이준기 분)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해 유오성,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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