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EPL 출신들, ‘핵이빨’ 수아레스 논란 극과 극 반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25 23: 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경기 중에 이탈리아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축구선수 출신들이 이에 대해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 수비수 출신 크리스티안 지게와 잉글랜드 미드필더 출신 레이 윌킨스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 논란에 대해 다른 반응을 보였다.
지게는 “수아레스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수아레스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킨슨은 “리버플은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 이후 더 이상 수아레스를 데리고 있을 수 없다. 리버플은 지금 수아레스를 방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뛰던 2010년 아인트호벤과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인 오스만 바칼을 물어뜯어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경기 도중 마찬가지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깨물어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아레스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수아레스가 이번 월드컵 남은 경기는 물론 향후 몇 년 동안 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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