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7)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토너먼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2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칠레와 맞붙는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2위 멕시코에 골득실에 앞서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스포츠 매체인 ‘Lancenet'과의 인터뷰에서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는 모든 팀들이 같은 수준이다”라며 16강전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어 스콜라리는 “우리팀이 플레이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아르헨티나가 메시에게 의존하는 것처럼 네이마르에게 의존하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네이마르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매우 다양한 선수들이 있고, 각 대표팀에 맞는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라며 네이마르에 의존하는 플레이도 그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조별리그에 대해선 “패스와 수비에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미드필드에서는 더 압박할 필요가 있다. 확실한 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콜라리는 16강전 상대인 칠레에 대해선 “가능하다면 다른 팀과 붙고 싶다. 칠레는 매우 어려운 팀이다. 조직력이 좋고,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상대팀을 칭찬한 뒤 “칠레의 경기를 분석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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