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월드컵의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6강 진출이 요원해진 이란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타 노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1무(승점 1, 골득실 -1)로 조 3위에 올라있는 이란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진 상태. 보스니아와 경기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결과를 봐야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케이로스 감독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이끄는 사페트 수시치 감독은 양쪽 모두 비디오 판독을 통해 심판진의 오심을 방지해야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에 대처하기 위해 골라인 테크놀로지(GSL)가 도입됐지만, 케이로스 감독은 다음 단계로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란은 지난 22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아슈칸 데자하가가 파블로 사발레타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당시 주심을 보던 밀로라드 마지치 심판이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 이후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리오넬 메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한 바 있다.
보스니아는 이란보다 훨씬 억울한 경우다. 지난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에딘 제코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그러나 공은 명백히 온사이드였고, 피터 오뎀윙기에게 결승골을 내준 보스니아는 오심으로 인해 16강 진출의 희망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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