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뒀던 LG가 NC를 만나 상승세가 꺾였다. 타선은 이틀 동안 단 1점밖에 뽑지 못했다.
LG는 25일 잠실 NC전에서 타선 침묵 속에 NC에 1-3으로 졌다. 선발 좌완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6이닝 3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이 고개를 숙였다. NC 선발 이재학에게 6⅓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이날 LG 타선은 NC 마운드에 11차례 삼진을 허용했다.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타선이 부진했다. LG는 24일에는 NC 선발 찰리 쉬렉에게 노히트노런(9이닝 7탈삼진 3볼넷)을 허용했다. LG는 NC를 상대로 이틀 동안 단 한 점만 뽑았다. 18이닝 동안 4안타 1득점. 방망이는 17차례 허공을 갈랐다.

양상문 LG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어제 방망이가 못 쳤으니까 오늘은 잘 쳐 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 감독은 24일 노히트노런 경기 직후 선수단에 쓴소리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 전부터 패기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LG 타선의 패기와 힘이 조금은 부족한 듯 했다. 이재학은 106개의 공 가운데 체인지업을 53개 던졌지만 LG 타선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정성훈과 이진영, 이병규(7번)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8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외국인 타자 조쉬벨은 3차례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2회 1사 2루와 6회 2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지 못하고 범타로 물러났다. 조쉬벨의 득점권 타율은 2할2푼5리까지 떨어졌다.
양 감독은 25일 경기 직후 “NC와 경기가 계속 잘 안 돼서 오늘도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며 “3연패 당하지 않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열세. LG가 NC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ainshine@osen.co.kr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