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 제코를 비롯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가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이하 보스니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이란과 F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에딘 제코의 선제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보스니아는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했고 이란은 1무 2패 승점 1점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패를 당한 보스니아는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이란을 맞아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에딘 제코를 앞세워 이란의 수비진을 괴롭힌 보스나이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지난 2경기서 수비축구로 빈축을 샀던 이란은 보스니아의 공격 축구에 당황했다. 좀처럼 반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꾸준히 공격을 펼친 보스니아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제코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낮게 깔리면서 이란의 골네트를 흔들며 1-0으로 앞섰다.
이란도 곧바로 이어진 공격서 마수드 쇼자에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며 절호의 기회를 날려 버렸다. 이란은 선제골을 허용한 뒤 경기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오프 사이드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공격진을 두툼하게 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이란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전반은 보스니아가 1-0으로 앞선채 마무리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0-1로 뒤진 이란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쇼자에이 대신 코스로 헤이다리를 내보냈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0분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칸 데자가가 헛발질로 물거품이 됐다.
이란의 공세를 잘 막아낸 보스니아는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미랄렘 피야니치가 이란의 볼을 빼앗고 이어받은 상황서 침착하게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보스니아는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이란에 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골이나 내주며 패색이 짙어진 이란은 거친 축구를 펼쳤다. 하지만 꼼수는 통하지 않았다. 이란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보스니아 수비진은 육탄방어를 통해 막아냈다.
이란은 후반 36분 구차네자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구차네자드가 가볍게 차 넣으며 2-1로 만회했다.
하지만 보스니아는 곧바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이란이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공격에 가담한 아브디야 브르샤예비치가 단독 돌파 후 침착하게 득점, 후반 37분 3-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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