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의 간절함, "벨기에전에 모든 것 쏟아붓고 기다릴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26 06: 25

"벨기에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결과를 기다리겠다."
구자철(25, 마인츠)이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상파울루에 위치한 상파울루 데 아레나서 열리는 벨기에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구자철은 26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최선을 다해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자철은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들의 투지가 부족한 것 같다는 질문에 "경기장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한국에서부터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에서 땀을 흘리며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보람을 느끼고 싶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흘린 땀에 대해 최선을 다해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기자회견 내내 '최선'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한국에서 브라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응원해주는 것을 선수들 역시 잘 알고 있다"고 밝힌 구자철은 "그런 만큼 모든 선수가 희생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알제리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실망감에 빠졌었지만, 추스리고 벨기에전을 준비하게 된 것도 한국에서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팬들의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경기장에 나갈 것이고,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한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도) 또 하나의 간절한 마음이기도 하다. 일단 벨기에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상파울루 데 아레나서 H조 선두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벨기에를 다득점으로 꺾어야만 16강 진출 여부를 타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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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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