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연기 구멍이 없다..몰입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26 08: 52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가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조선총잡이'는 대작의 위용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제대로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남녀 주인공 이준기와 남상미는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느낌표 가득한 연기를 보이며 최고의 커플 케미를 뿜어냈다.
박윤강을 연기하는 이준기의 액션 연기는 1회부터 유감없이 발휘됐다. 총잡이를 호기롭게 막아선 윤강은 그를 향해 미끄러지듯 칼을 휘둘렀고, 담벼락을 타고 뛰어 오르고, 현란한 뒤돌려 차기를 선보이며 총잡이를 쓰러트리며 내공을 발휘했다.

남상미도 단연 눈에 띄었다. 신문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던 역관의 딸 정수인 캐릭터에 풋풋함과 싱그러움을 덧씌우며 첫 사극 도전이 무색한 연기를 펼친 것. 특히 남상미는 스승 현암(남명렬 분)이 남긴 책 ‘조선개화지론(朝鮮開化之論)’을 개화파 오경(김정학 분) 선비에게 전하기 위해 남장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등 톡톡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겁도 많고 엉뚱한 규수에서부터, 자신을 총잡이 끄나풀로 오해한 윤강에게 거침없이 따귀를 올려붙이고 단발 권총으로 응수하는 당돌한 남장여인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조선 최고의 저격수로 악의 축을 담당하게 될 최원신(유오성 분)과 그를 추격했던 무위소 별장 박진한(최재성 분)은 최고의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개화파 선비들의 살인사건 배후에 있던 수구파의 거두 김좌영(최종원 분)의 명을 따르던 최원신은 대사 몇 마디에도 위엄과 살기가 느껴졌다.
박진한을 연기한 최재성은 오프닝 추격신에선 조선 최고 무사의 위용을 드러냈고, 고종(이민우 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직한 충신의 든든함을 선보였다. 최종원, 안석환, 남명렬, 강성진, 엄효섭, 이민우 등 최고의 연기신들은 수구파와 개화파의 팽팽한 대립을 그리며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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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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