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신해철 '단 하나의 약속', 과거 감성이 부활했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26 12: 05

가수 신해철의 과거 감성이 다시 부활했다. 6년 만의 컴백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26일 정오 공개된 신해철의 솔로6집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의 타이틀 곡 '단 하나의 약속'은 따뜻한 가사에 친근한 멜로디로 과거 신해철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노래였다.
'단 하나의 사랑'은 신해철이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곡.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해 웅장한 분위기로 마무리 되는 이 노래는 신해철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가족을 향한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후렴구의 '다신 제발 아프지 말아요. 내 소중한 사람아. 그것만은 대신 해 줄 수 없어. 그거면 돼 난 너만 있으면 돼' 등의 가사는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가족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 그 누구에게나 들려주고 싶은 애틋한 메시지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사는 힘든 세상에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로도 풀이 될 수 있어 가슴 한 켠에 아픔과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해철은 앞서 지난 16일 공개한 선공개곡 '아따'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악기화 시키는 등의 파격적인 실험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아따'와 '단 하나의 약속'은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이지만 매번 새로운 시도를 했던 마왕다운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inthelsm@osen.co.kr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