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가나전 앞둔 호날두, 모히칸 머리한 이유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6 09: 25

‘멋쟁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또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하지만 단순히 멋을 내려는 이유만은 아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전 가나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1무 1패(승점 1, 골득실 -4)로 조 취하위로 처진 포르투갈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26일 최종훈련을 소화했다. 그런데 연습구장에 나타난 호날두는 옆머리를 하얗게 밀고 가운데 머리를 세운 일명 ‘모히칸 스타일’로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미국전에서 호날두는 머리에 지그재그로 선을 넣은 또 다른 헤어스타일을 선보인바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사연이 있는 머리였다.

호날두는 최근 10개월 된 소년 에릭 오티즈 크루즈의 뇌수술 비용 5만 파운드(약 8645만 원)를 흔쾌히 지원했다. 이어 크루즈의 완쾌를 비는 마음에서 지그재그 머리를 했었다고 한다.
이제 호날두는 옆머리를 시원하게 밀었다. 그만큼 마지막 가나전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하다는 의미다. 1무, 1패의 포르투갈은 가나를 반드시 잡고, 미국 대 독일전 결과와 비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나를 대파해야 실낱희망이 생긴다.
호날두는 미국전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아직 이번 월드컵에서 골이 없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 호날두가 기적을 연출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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