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결승골’ 로호, “꿈이 이뤄졌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26 12: 02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 스포르팅 CP)가 월드컵 무대 골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었다. 메시는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나이지리아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로호는 후반전 크로스를 무릎으로 밀어 넣어 팀의 결승골을 넣은 것을 두고 “아르헨티나를 위한 골이 됐고 이 골로 우리가 승점 3점을 얻었다. 꿈이 이뤄졌다”며 “물론 내 골이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다”고 웃었다.
이어 로호는 “오늘 우리는 높은 집중력 속에서 경기에 임했다”며 “특히 공격수들이 일찍이 골을 넣어주면서 많이 도와줬다. 리드하고 있으면 확실히 더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두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로호는 이번 월드컵전까지 A매치 20경기에 뛰었다. 로호의 이날 골은 A매치 첫 번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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