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MBC 라디오 표준FM '심심타파’의 DJ가 됐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M PUB에서 열힌 미니 2집 '틴에이저(TEENAGER)' 출시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빠른 시간에 디제이를 맡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야방송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하겠다”며 “신동 형이 잘해서 부담감이 있지만 좋은 디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니 2집 '틴에이저'는 '꿈 꾸는 어른'의 콘셉트로 정준영이 전곡을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까지 참여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틴에이저'는 얼터네이티브 록에 현악이 얹어진 노래로 '무언가를 항상 동경하고 꿈꾸었던 그 때의 정신을 잃지 말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4월부터 '심심타파' DJ를 맡아온 신동은 바쁜 국내외 활동 스케줄 속에서도 라디오에 대한 애정으로 약 6년 3개월 동안 DJ의 자리를 지키며 '아이돌 최장수 DJ'로 활약했으며, 올해 하반기 군입대와 슈퍼주니어 앨범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제작진과 논의해 7월초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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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