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피카소 전시회 가이드 된다..목소리 기부 '훈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26 12: 09

배우 송승헌이 자신의 목소리를 재능 기부한다. 피카소, 반 고흐, 앵그르 등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 설명을 직접 목소리로 선보이는 오디오 가이드 작업에 참여한다.
26일 송승헌의 소속사에 따르면 송승헌은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의 '투우, 1901'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오베르의 집, 1890'을 비롯해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회인 '피카소와 천재화가들'과 '앵그르에서 피카소까지'의 재능기부로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하게 됐다.
전시회 주관사측은 "전시되는 작품들의 값어치만해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전시회로,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명성에 부합할 수 있는 인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승헌씨께 이번 전시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션을 부탁하게 되었으며,그런 제안을 흔쾌히 응해주셔서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능 기부 참여에 대해 송승헌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의 목소리를 통해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또 그 수익금도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다는 취지에 본인이 선뜻 응했다"며 참여 배경을 밝혔다.
한편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은 오는 7월 2일부터 10월 9일 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앵그르에서 피카소까지'는 오는 11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를 통해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의 설명 및 작가들의 스토리를 오디오 큐레이터로써 송승헌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 참여를 통해 나오는 송승헌의 수익금 전액은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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