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로커 정준영을 룰라2의 멤버로 영입할 뻔 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상민은 26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음담패설' 12화 '특명! 숨은 로커(Rocker)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던 중 과거 정준영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날 이상민은 "2008년쯤 남자그룹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그때 정준영이 오디션에 왔다. 당시 임재범의 노래를 부르길래 '아이돌스러운 노래 없냐?'고 했더니, 정준영이 '록을 하고 싶다'며 일본으로 떠난다고 했었다. 그런데 얼마 안있다가 '슈퍼스타K'에 나와서 놀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영은 "당시 이상민 선배님이 ‘룰라2’'를 기획하고 계셨다. 그룹명이 'R2'여서 그랬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로커를 표방하지만,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동하는 '위장취업' 로커들을 초대했다. '국민 로커'의 탈을 쓰고 걸그룹 코스프레와 걸그룹 노래를 부르며 먹고사는 김경호, '록스타'가 꿈이라고 말하지만 '1박2'’과 '우결'로 먹고사는 정준영, SM의 록그룹 트랙스로 데뷔했으나 드라마로 활동하는 노민우가 나와 '음담패설' MC들에게 탈탈 털렸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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