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수비수 다니엘 판 바위턴(36, 바이에르 뮌헨)이 한국전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판 바위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부상으로 한국전에 결장하는 뱅상 콤파니(28, 맨체스터 시티) 대신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독일 언론 ‘RTL’에 따르면 판 바위턴은 인터뷰 중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대해 “우리는 내일 100%를 쏟을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그렇고 한국을 상대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계산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가져가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또, 벨기에 주장인 콤파니 대신 뛰게 된 판 바위턴은 “나는 평소 그렇듯이 우리 팀을 위해 내가 가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나는 절대적인 리더보다는 지지자로서 동료들과 함께 뛸 것”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 히우 경기장서 열린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2-4로 패배했다.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알제리발 쇼크'로 잔혹한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 3차전에서 다득점 차로 승리하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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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