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원본과 대조해보니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6.26 16: 03

새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가 티저 영상 표절로 논란이 되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인 지티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티저 영상의 표절을 공식 인정, 사과했다.
제작사는 "어제(25일) 공개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과 관련하여 현재 온라인상에 문제가 제기된 표절 이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본 드라마의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제작사는 ‘사랑’이라는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되었다"라며 "단지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컨셉이 아닌,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다"라고 표절을 시인했다.
또 "이에,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사랑하고 기대해 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깊은 사과드립니다"라며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논란과 관련한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드라마 커뮤니티와 각종 SNS 등에는 지난 25일 공개된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이 해외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로슨 홀(celia rowlson-hall)이 제작한 사랑에 관한 영상과 베낀 듯 흡사하다는 지적과 함께 표절의혹이 확산됐다.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논란에 누리꾼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따라할 게 따로 있지",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국가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인성 공효진이 출연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7월 말 SBS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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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티저-첼리아 로슨 홀 비교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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