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굿럭' 음원유출 고소장 접수 "유출 경위 찾겠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6.26 16: 46

보이그룹 비스트가 가요계 빈번하게 반복돼오던 음원 유출 경위를 알아내고자 공식 수사를 요청했다.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서울 중앙지검에 새 앨범 '굿럭'의 유출 사건과 관련,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새 앨범 '굿럭'의 음원 유출 경위와 유출자를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소속사 확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매된 이 음반은 공식 발매에 이틀 앞서 온라인에 유출돼 해외 블로그 등을 통해 유통이 됐다. 소속사는 내부적으로 사건을 파악한 후 차근차근 법적 대응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음원 유출과 관련해 많은 경찰 수사 요청이 있었지만 흐지부지 된 바있어, 이번에는 과연 경위가 드러날 것인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사건을 맡은 손수호 변호사는 26일 OSEN에 "음원 유출이 빈번한데 오히려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시선 때문에 외부에 알지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이번 케이스를 통해 유출이 어떻게 이뤄지고, 누가 유출을 하는 것인지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먼저 음원이 공개돼버리면 기획사의 금전적 손해 등 피해가 크다. 이번 수사가 잘 진행이 돼서 저작권 침해 사례가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대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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