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었다. 메시는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나이지리아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2분 만에 골이 터졌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분 디 마리아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도 뒤지지 않았다. 전반 4분 중앙으로부터 공을 받은 무사가 왼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 높이며 공세를 펼쳤고, 나이지리아는 서둘지 않고 공격을 막아냈다. 아르헨티나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는 과감한 슈팅으로 나이지리아 골문을 두드렸다. 나이지리아는 수비를 하면서도 꾸준히 역습을 펼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르헨티나가 먼저 경기의 균형을 깨뜨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5분 프리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아르헨티나는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화끈한 공격이 계속됐다. 나이지리아는 1-2로 뒤진 후반 2분 무사가 3명의 수비수를 뚫고 쇄도했고, 정확한 패스를 받은 무사가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3분 뒤 크로스가 올라 온 공을 로호가 무릎으로 밀어 넣으며 다시 3-2로 앞서갔다.
전반전 아게로와 교체 투입된 라베찌는 계속해서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나이지리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나이지리아도 공격 차단 후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2득점을 올린 무사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슈팅을 날렸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3-2 상황에서 더 이상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부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 나이리지아, 마지막 경기하고 같이 가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메시가 짱이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2골이나 넣다니"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16강 빨리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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