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PD "내용이 산으로? 새로운 것 하는데 의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26 18: 47

'닥터이방인' 측이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지적에 "새로운 것을 해보자는 데 의의를 뒀다"고 전했다.
진혁 PD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의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하며 "기획회의에서 의학 드라마를 올렸었는데, 당시 의학 드라마가 잘 안되고 있어서 반려됐다. 그래서 멜로가 강조된 메디컬 드라마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멜로와 첩보 느낌이 나는 원작으로 새로운 것을 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진PD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려고 한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만드는 데 급급해서 방향을 잘 모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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