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성민(24)이 5회 흔들렸지만 호투했다.
이성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성민은 1회 선두 타자 박용택을 4구째 바깥쪽 144km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 처리했다. 2회 이성민은 1사후 이병규(7번)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흐르는 3루타를 내줬지만 채은성을 유격수 뜬공, 김용의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위기를 일축했다.

이성민은 3회 1사후 손주인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용택을 2루 땅볼,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3회를 마쳤다. 4회는 2사후 이병규(7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성민은 5회 선두 김용의에게 볼넷, 최경철에게 2루 땅볼을 내줘 1사 2루 득점권 위기를 허용했다. 이어 손주인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손주인은 좌익수가 공을 더듬어 2루까지 간 상황.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성민은 임재철을 1루 땅볼 유도했지만 오지환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1타점 3루타를 맞고 2점째 실점했다. 이성민은 정의윤을 2루 땅볼 처리하고 5회를 마쳤다. 이성민은 6회 우완 임창민과 교체됐다.
6회 현재 NC가 LG에 0-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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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