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이 1군 복귀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안지만은 2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안지만은 1-6으로 뒤진 6회 삼성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안지만은 28일 포항 한화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

한편 상무는 삼성을 11-2로 격파했다. 상무 선발 김상수는 6⅓이닝 2실점(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어 정영일(⅔이닝), 서진용(1이닝), 안규영(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상무 1번 중견수 정진호는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3번 좌익수 강구성은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5번 우익수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이현동은 2이닝 3실점(4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삼성 타자 가운데 정현과 백승민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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