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단 완봉승’ LG, NC전 3연패 탈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26 21: 08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팀 간 9차전에서 우완투수 코리 리오단의 9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봉승을 앞세워 NC를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최근 2연패뿐만 아니라 NC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26승 39패 1무. NC는 40승 26패.
4회까지 양 팀 타선이 침묵했다. LG 선발 리오단과 NC 선발 이성민이 양보 없는 투수전을 펼쳤다. 4회까지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침묵을 깨트린 쪽은 LG였다. LG는 5회 선두 타자 김용의 볼넷을 골라 최경철의 2루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1사 2루에서 손주인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손주인은 좌익수 실책을 더해 2루까지 갔다. 임재철은 1루심 오심 속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사 3루에서 오지환이 1타점 3루타를 작렬해 LG가 2-0으로 도망갔다.
LG는 6회 점수 차이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사후 채은성이 볼넷을 골랐고 김용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김용의가 NC 두 번째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좌익수 앞 적시타를 작렬했다. LG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뽑았다. LG는 8회 채은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더해 4-0으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이성민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첫 패(1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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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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