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 역대 7번째 개인 통산 100홀드 달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6 22: 39

롯데 좌완 강영식(33)이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강영식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8회 구원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 홀드로 강영식은 개인 통산 100호 홀드를 돌파, 프로야구 역대 7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0-8로 리드한 8회말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강영식은 대타 정현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조인성을 느린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근우를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은 다음 김경언을 2루 땅볼 아웃시키며 실점없이 막고 홀드를 따냈다.

강영식은 해태 입단 첫 해였던 2000년 6월16일 잠실 LG전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삼성을 거쳐 2006년 말 롯데 이적 후 2007년부터 매년 50경기 이상씩 출장하며 본격적으로 홀드를 늘렸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은 2008년과 2011년 달성한 16홀드이다.
강영식의 100홀드는 LG 류택현(122개) SK 정우람(118개) 삼성 권혁(112개) LG 이상열(118개) 삼성 안지만(123개) 그리고 지난달 3일 최초로 100홀드-100세이브를 달성했던 롯데 정대현(101개)에 이어 프로야구 역대 7번째 기록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강영식의 100홀드 달성시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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