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장한 남상미 정체 눈치챘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26 22: 31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남장을 한 남상미의 정체를 눈치챘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이정우·한희정 극본, 김정민·차영훈 연출) 2회에는 정수인(남상미 분)의 이중생활을 눈치 챈 박윤강(이준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강은 정수인의 총에 칼이 두 동강 나자 절망했다. 그래도 윤강은 “내가 정말 선비들 해치는 자였으면 넌 벌써 끝났어”라며 눈물을 펑펑 쏟는 수인의 모습에 그가 총잡이의 끄나풀이란 의심을 거뒀다.

이후 윤강은 수인의 집에서 허겁지겁 나가던 선비를 떠올렸다. 수인이 남장을 한 것임을 눈치챈 것. 이에 윤강은 “한번은 갓을 쓰고 한번은 댕기를 해도 그 두 얼굴이 너무도 닮았는걸. 눈이며 코며 솟아오른 눈썹까지 모두 판박이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수인을 떠봤다. 
당황한 수인은 “저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오”라고 잡아뗐지만, 윤강은 “그 상관없다는 목소리마저 똑 닮았소”라고 능청을 떨며 수인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이준기 분)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해 유오성,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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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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