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이승기가 달라졌어요 '男男케미'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26 22: 37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차승원과 이승기가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4회에서는 오해를 푼 뒤 여전히 티격태격대면서도 서로를 신뢰하기 시작하는 서판석(차승원 분), 은대구(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구는 판석과 함께 어수선(고아라 분) 어머니 폭행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분투했다. 그러나 수사는 쉽지 않았다. 더운 날씨에 대구는 판석에게 "레전드 형사가 이게 뭐냐"고 따졌고, 판석은 "레전드 형사가 도사냐. 그나마 다리가 길어서 빨리 찾아다니는 거다"고 받아쳤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간 식당에서도 티격태격하며 '남남케미'를 보여줬다. 판석은 대구의 음식에 파를 넣었고, 대구는 "파를 왜 넣냐. 난 안 먹는다"며 짜증을 낸 것.
이렇게 소소하게 부딪치던 두 사람은 조형철(송영규 분)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먼저 "조형철이 뭐라고 하냐"고 물었고, 판석은 "더 이상 파고들지 말라고 하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대구는 판석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돼 있다고 판단, 복수를 위해 그의 팀에 들어왔다. 그러나 판석이 어머니를 죽인 형철과 한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
한편 '너포위'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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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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