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접전 끝에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넥센은 26일 대구 삼성전서 장단 21안타를 터트리며 15-9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넥센 타자 가운데 윤석민(6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이택근(6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김민성(5타수 3안타 3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어제 안 좋은 경기를 하면서 나쁜 흐름으로 갈 수 있었는데 1회 김민성이 3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흐름을 잡았고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야수 모두의 집중력과 긴 이닝을 소화해준 김대우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삼성은 선발 J.D. 마틴이 1⅓이닝 7실점(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초반 대량 실점으로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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