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승기가 서서히 비밀의 실체에 접근하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4회에서는 자신에게 경고하기 위해 찾아온 은대구(이승기 분)에게 알 수 없는 말로 혼란을 주는 유애연(문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구는 수선 어머니 폭행사건인 일명 빽여사 사건을 저지른 애연을 찾아갔다. 애연은 아버지 유문배 의원(정동환 분)의 뒤에 숨어 이번 위기를 모면했다. 그는 언제나 안하무인이었으며 경찰 앞에서도 당당했다.

결국 이번 사건이 애연의 승리로 끝나자 대구는 분노했다. 그는 애연을 찾아가 경고하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애연의 비웃음이었다. 애연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라며 "네 이름이 은대구라고?"라고 물었다.
앞서 애연은 대구의 정체를 알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바 있다. 그가 대구 어머니의 죽음과 관계돼 있는 가운데, 애연은 대구를 향해 이 같은 말을 남기며 혼란을 줬다.
이어 애연은 "너 누구 닮았냐"며 "그런 일을 겪었으면 몸을 사릴 법도 한데"라고 이야기해 대구를 분노하고 당황케 만들었다.
한편 '너포위'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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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