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갑작스런 졸업사진 공개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장영란은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학창시절 등수를 공개하라는 MC들의 요구를 받고, 대신 졸업사진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은 "학창시절 등수를 말하라"는 MC들의 말에 솔직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신현준이 판넬을 들고 성적표를 공개할 듯 장영란을 놀리자 그제서야 "솔직히 이야기하겠다"며 47~8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영란은 "딱 한 번 그랬다"고 변명했고, 신현준은 웃으며 "한 번이 아니"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판넬을 뒤집어 공개했다.
판넬에는 장영란의 등수가 아닌 졸업사진이 담겨있었다. 장영란은 "이럴 줄 알았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자기야-백년손님'에는 배우 최영완의 남편인 연극연출가 손남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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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