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존 알드리지가 상대팀 선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에게 뼈 있는 조언을 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드리지는 “수아레스는 지금 스페인으로 이적을 잊고 리버풀에서 경력을 다시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FIFA는 지난 26일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함께 축구 관련 일을 4개월간 금지했다. 이에 수아레스는 10월말까지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뛰지 못할 전망이다.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 4000만 원)의 벌금도 낸다.

알드리지는 “수아레스의 출전 정지 징계 기간이 잠재적인 바이어들을 불안하게 할 것”이라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에서는 수아레스의 징계를 알고 있는 이상 지금 옹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유일하게 가능한 상황은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오랜 기간 리버풀 선수로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할 것”이라며 “정신 차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 번이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열린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에서 후반 34분 공이 없는 지역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30, 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문제는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수아레스는 과거에도 두 번이나 상대 선수를 깨물었다. 그는 지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서 첼시의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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