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독일의 요하힘 뢰브 감독이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내면서 함께 16강에 진출한 미국에도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독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헤시페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뮐러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2승1무를 기록한 독일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H조 2위와 격돌한다. 16번째 조별리그 통과, 7회 연속 조 1위 통과다.
경기 후 뢰브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 그랬다. 미국은 수비를 깊게 세웠고 매우 잘 조직이 되어 있었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본 뒤 “하지만 우리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미드필더들이 뛰어났다. 역동적이었고 쉴 새 없이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뢰브 감독은 “이제 토너먼트다. 모두 갖든, 모두 잃든 둘 중 하나다. 만약 이기지 못하면 집으로 가야 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뢰브 감독은 이날 반대편에서 경기를 치른 감독이자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함께 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미국에도 축하를 건넸다. 뢰브 감독은 “경기 후 클린스만에게 가나-포르투갈전 경기 결과를 물었다. 나는 모르고 있었는데 클린스만 감독이 통과했다고 하더라”라면서 “모든 사람들이 포르투갈이 통과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미국이 진출했다. 미국은 매우 강한 상대였고 16강 진출의 자격이 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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