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급 명품 보컬들, 초여름 콘서트 대격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6.27 06: 32

[해리슨의 엔터~뷰 (Enter-View)]'나가수'급 국내 톱 클래스 명품 보컬리스트들이 공연 무대에 선다. 6월의 마지막 주말에서부터 7월 초에 사이, 음악 팬들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명품 목소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 장으로 발길을 재촉하면 된다.
6월 19일부터 정규 8집 앨범 공연을 갖고 있는 이소라는 26일~29일 나흘간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에서 마무리 콘서트를 갖는다. 이소라 특유의 음울하면서도 듣는 이의 감정을 파고드는 음성으로 채워 질 그녀의 라이브 무대는 강한 중독성으로 항상 채워져 관객들을 다시 찾게 만들어 왔다.
‘감성보컬의 대명사’ 김연우는 27~28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Move”란 제목의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더불어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달콤한 목소리의 화음으로 여심을 녹여온 4인조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는 7월 3일부터 20일 사이에 총 12회의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펼쳐질 그들의 공연 중 10회는 “화음데이”, 2회는 “불협화음 데이”로 꾸며 스윗소로우의 라이브 콘서트를 관람할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보다 큰 규모로 전국 투어를 시작하는 음악인들도 만날 수 있다. 5년 만에 재결합하며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거머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6월 초 서울 공연을 마치고, 7월 4일과 5일 대구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전, 수원, 부산을 잇는 “Continuum – The Return” 무대를 준비 중에 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역시 “이승철 썸머 콘서트 – 나이야가라” 전국 투어를 울산(7월 5일)을 첫 출발지로 해서 수원, 서울, 부산, 순천 등 전국 여러 도시의 공연장에 모일 관객들과 음악으로 뜨거운 조우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종신, 김범수, 휘성, 신용재 등 네 명의 개성강한 보컬리스트들이 함께 해 화제를 모았던 “The Voice” 콘서트는 6월 초 서울에서 공연을 가졌고, 이번 주 토요일일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고 한다.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각양각색의 명품 보컬을 경험할 수 있는 6월 말과 7월 초 사이, 최고 목소리를 만나게 될 전국의 공연장은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벅찬 감동으로 가득할 것이다.
[해리슨/대중음악평론가]osenstar@osen.co.kr
이소라 사진은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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