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벨기에] 美 언론, “한국, 2002년 이후로 퇴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27 07: 40

[OSEN=선수민 인턴기자] 미국 언론이 한국의 브라질 월드커 탈락을 두고 '퇴보'라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1무 2패의 한국은 H조 최하위에 그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한국이 벨기에에 0-1로 패하며 아시아 팀들이 모두 월드컵에서 떠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이 본선에 진출했으나 모두 탈락했다”며 “1998년 이후로 아시아 국가 중 1팀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선 “한국은 아시아 팀들 중 가장 많이 월드컵을 경험했지만, 2002년 월드컵 준결승 진출 이후 퇴보한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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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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