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가 거대 로봇과 톰 크루즈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굳건하게 지키며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3만 8,55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88만 4,39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의 개봉과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던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거센 돌풍에도 '끝까지 간다'는 밀리지 않으며 꾸준히 2위 자리를 유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평일 관객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앞으로 주말이 남아있는 터라 '끝까지 간다'의 300만 돌파는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끝까지 간다'는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면서 위기에 몰리게 되는 형사 고건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트랜스포머4'가 지난 26일 하루 동안 31만 5,50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8만 6,788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26일 하루 동안 3만 5,72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13만 9,85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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