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한국축구, ‘이승우·백승호·장결희’ 유망주에 거는 기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27 09: 09

[OSEN=선수민 인턴기자] 한국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아직 좌절은 이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1무 2패의 한국은 H조 최하위에 그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의 16강 진출 탈락으로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한국에는 아직 유망한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바로 이승우(16), 백승호(16), 장결희(17)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세 명의 젊은 선수들은 모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카데테B에서 활약한 뒤 현재는 후베닐B에서 뛰고 있다. 백승호 역시 201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이승우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장결희는 2011년 바르셀로나에 진출해서 현재는 카데테B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각각 1998년생, 백승호는 1997년생으로 향후 월드컵 무대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에 주목 받고 있다. 한국 축구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해 2002년 4강 진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유망한 선수들이 성장세를 타고 있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직 좌절하기엔 이르다.
krsumin@osen.co.kr
네이마르와 포즈를 취한 이승우 / 이승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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