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의 이혼 이유가 올랜도 블룸의 음주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의 진짜 이혼 이유가 블룸의 음주 습관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술을 너무 자주 마시고 술을 마셨다하면 필름이 끊겨 기억을 하지 못하는 남편 블룸의 술버릇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이혼 서류를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측근은 지난해 6월 있었던 블룸의 파티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이날 미란다 커와 아들 플린도 파티를 함께 했는데 블룸의 취한 모습을 본 미란다 커가 진절머리를 치며 파티장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란다 커는 블룸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그리고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 모습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며 "블룸의 그런 술버릇이 두 사람을 이혼으로 몰고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후 2010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해 10월, 이혼 사실을 발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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