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부상서 한 달여 만에 복귀, 27일 STL전 선발출장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27 09: 29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던 LA 다저스 내야수 후안 유리베가 27일(이하 한국시간)복귀했다. 유리베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리베는 최근 마이너리그 싱글A 랜초쿠카몽가에서 성공적으로 재활경기를 소화, 매팅리 감독이 이날 출장을 예고했었다.
유리베는 5월 21뉴욕 메츠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다음 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앞서 5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뒤 8일 만인 5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출장을 재개한 것이 결국 무리였다.

유리베는 이후 휴식, 치료, 재활을 병행했다. 타격에 이어 곡선주로 달리기까지 소화한 뒤인 20일 부터는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몽가에서 재활경기를 가졌다. 당초 3경기 정도 뛴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본인이 부상부위가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 마이너리그에 더 머물 것을 요청했고 이 때문에  복귀가 늦춰졌다.
매팅리 감독은 유리베의 복귀가 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 받고 “ 유리베는 누구라도 좋아하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그 동안 유리베 주로 3루수로 활약하면 유리베의 빈 자리를 잘  보완했던 저스틴 터너에 대해서는 “터너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터너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베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올 시즌 40경기에서 .303/.454/.785(타율/출루율/장타율), 4홈런, 18타점, 15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편 유리베가 25인 로스터에 들어옴에 따라 내야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로 내려갔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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