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가나] 호날두만 보였던 포르투갈, 결국 16강 탈락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27 09: 36

포르투갈 가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포르투갈(FIFA랭킹 4위)은 27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서 가나(FIFA랭킹 37위)를 2-1로 물리쳤다.

하지만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독일이 미국을 1-0으로 잡으면서 둘이 사이좋게 16강 티켓을 잡았다. 포르투갈은 2위 미국에 골득실 뒤진 조 3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호날두는 이날 1-1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왼발 결승골을 뽑아내며 포르투갈에 첫 승을 안겼다. 호날두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슈팅 9개, 패스 37개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포르투갈-가나전 MOM(Man of the Match)도 그의 몫이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FIFA와 인터뷰서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모두 넣지 못했다. 조금 모자랐다"면서 "다른 경기 결과를 봤을 때 우리가 모든 찬스를 골로 연결했으면 16강도 가능했다. 최선을 다했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소용없었다"고 대승이 불가능 했음을 밝혔다.
한편, 포르투갈 가나 경기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포르투갈 가나, 호날두 진짜 아쉽겠다" "포르투갈 가나, 여기도 정신 진즉에 차렸으면 달랐을텐데" "포르투갈 가나, 그래도 마지막 자존심 챙겼네" "포르투갈 가나, 호날두는 월드컵이랑 인연이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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