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카드가 줄어들 수 있다".
한국이 27일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무2패로 조 최하위에 추락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후반 역습에 결승골을 허용하고 무승으로 씁쓸하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특히 한국이 이날 벨기에에 패하면서 아시아 출전국들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C조 일본은 1무2패, 승점 1점에 그치며 역시 최하위를 기록햇다. 호주는 3전전패를 당해 승점없이 B조 최하위에 기록했다. 이란도 1무2패로 승점 1으로 F조 최하위였다.

한국의 최종경기 결과를 보도한 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전멸했다고 꼬집었다. 결국 아시아 4팀이 3무9패를 기록했고 현재 4.5장인 아시아 출전국 카드가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018 러시아대회에서 대륙별 출전 카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검토론이 불거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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