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에서 2할4푼3리로 떨어졌다.
1회 1사 2루 선취 득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의 1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1루 땅볼로 아웃됐고 6회 2사 3루 득점 찬스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3루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텍사스에 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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